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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한국 대통령(왼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수요일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하고 있다. (연합)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는 지난주 뉴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회담에 대해 공개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아이보시는 이날 오전 서울에서 열린 양자교류회의에서 윤 장관과 기시다 총리가 뉴욕에서 만나 현안을 해결해 주변국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이보시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열린 윤 총리와 기시다의 만남을 통해 일본과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윤 의원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특사는 윤씨와 기시다 부부가 회담에서 "솔직하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은 2019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양국 정상의 일대일 회담으로, 전시 강제징용 등으로 악화된 관계 개선과 1910~45년 일본의 한반도 식민통치 문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윤 의원은 지난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정신을 이어받아야 한다며 자유주의 전임자인 문재인 대통령을 떠나 양국 관계 개선 의지를 거듭 표명했다. 새로운 관계.
윤 장관과 기시다 장관은 회담에서 자유민주주의, 인권, 법치 등 양국이 공유하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는 데 국제사회와 함께 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