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 - 너로 물든 시간

재하 - 너로 물든 시간

익숙했던 그 지나고 거리를

자주 듣던 그 노래가 흐르고

갔던 앉아선 자리에 너와 그

날에 그 난 매일 살아

함께 보던 대학로의 연극도

자주 길거리 포장마차도 가던

매일 마중나가던 정류장도

이젠 거짓말 같아

너를 보내고 내 세상은

모두 없던 일 같아

전화도 지겹던 아침 매일

 

 

이젠 그저 지나버린 추억이래요

사람이래요 이미 떠난 나를 그댄

나를 뒷모습이 낯익은

또 다시 흔들고 있지만

한 걸음 더 물러서는 나죠

잊고 살기엔 너무 과분해서

너무나 기억만으로도 벅차서

더 내가 한심해서 추억하는

눈물로 흘려보냈어

왜 사랑은 지난후에

알게되는지 소중함을

 

 

니가 없는데 지금 내옆엔 이미

지나버린 이젠 그저 추억이래요

이미 그댄 나를 떠난 사람이래요

낯익은 뒷모습이 나를

또 다시 흔들고 있지만

한 걸음 더 물러서는 나죠

나쁜 잊지 내기억이라도 말기를 날

해 그만 울고 꼭 행복해야 좀

기억 속에서만 보이는 내 사랑아

이젠 못난 나를 떠나 행복해주길

살아주길 따윈 걱정 잘 하지말고

 

 

가끔씩 니가 보고플 땐

추억 할테니 눈물로

한번만 너도 내 생각 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