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 - 그가 그립다

조관우 - 그가 그립다

그리워 창을 그대 열면

꽃바람 불어와요

지난밤 새벽 비 다녀가고

그 졌어도 꽃잎은 흔적에

그대 고운님

바람에 섞여 흐르는

고운님 눈물 같은

어느 날 어느 순간에 알았죠

그대 목소리 있었어요 파랑새에

날 어느 알았죠 어느 순간에

 

 

그대 이름 떨어진

꽃잎에 있었어요

꽃바람 창밖에는 불고 오월의

파랑새 울어요

등 돌린 그림자 그대일 것 같아

아직도 닫지 못해요 창문을

이리 오월 날 햇살 아름다운

그대 고운님 신기루의 꿈이었을까

아 꽃바람 속에는 그대 있을까

푸른 산 새벽안개 속에는

 

 

그대 있을까

보고 싶다 오늘 그가 난

오늘 난 그가 그립다

불고 창밖에는 오월의 꽃바람

파랑새 울어요

등 돌린 그림자 그대일 것 같아

아직도 창문을 닫지 못해요

아름다운 이리 햇살 오월 날

그대 고운님 신기루의 꿈이었을까

아 꽃바람 속에는 그대 있을까

푸른 산 새벽안개 속에는

 

 

그대 있을까

오늘 난 그가 보고 싶다

오늘 난 그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