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순 - 바래다주는 길 (Feat. 루 (Loup))

김혁순 - 바래다주는 길 (Feat. 루 (Loup))

돌아와서는 하루가 끝나고

너와 보낸 순간들을

사진처럼 내 마음속에

깊이 새겨두곤 해

지금쯤 집에는 가고 있을까

걸까 잘 가고는 있는

어두워 밤이 혹시라도

집 가는 길이 무서울까 봐

곁에 내가 있을게

옆엔 걸어도 못

목소리만은 같이 걸을게

 

 

내가 함께 해줄게

않게 두렵지

집까지 따듯하게

바래다줄게

하루를 마치고 잠이 들고선

웃던 같이 순간들을

내 추억처럼 마음속에

깊이 새겨두곤 해

지금쯤 편하게 자고 있을까

잘 자고는 있는 걸까

혹시라도 내가 그리워

 

 

보고 싶을까 지금이라도

있을게 곁에 내가

엔에 못 걸어도

목소리만은 같이 걸을게

해줄게 내가 함께

두렵지 않게

집까지 따듯하게

곁에 있을게

옆엔 못 걸어도

걸을게 목소리만은 같이

내가 함께 해줄게

 

 

두렵지 않게

집까지 따듯하게

바래다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