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유형균 - 시인의 노래

앙토레스 2018. 2. 23. 13:46
유형균 - 시인의 노래

찬바람이 부는

이 길 위에 서서

시인은 가난한

노래를 부르네

추억은 흩어져

취한 눈시울에 무게를 더해

사랑했던 시간

못한 지속되지

시간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그

술잔은 비워져

지금 그대여 어디에

이 길 위에서

 

 

했고 외로워

사랑을 했고

이별을 했다

이 길 위에서

괴로워하고

원망을 하고

한다 그리워

밤 바람 아래 가을 수놓았던

입맞춤이 그대와 수줍게 나누었던

이대로 내게 남아서

이 길 위에서

외로워 했고

 

 

사랑을 했고

이별을 했다

이 길 위에서

괴로워하고

원망을 하고

한다 그리워

가을 밤 수놓았던 바람 아래

그대와 나누었던 수줍게 입맞춤이

이대로 내게 남아서

시절에 아름답던 그토록 그

그대가 내곁에 머물렀던 순간들이

이대로 내게 남아서

 

 

가끔씩 생각 나 눈물을 흘리곤해

자꾸만 떠나간 그대가 생각나서